서귀포시, 장기간 미사용 수도전 6월 폐전
서귀포시, 장기간 미사용 수도전 6월 폐전
  • 이애리 기자
  • 승인 2020.0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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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시 관내 빈집 또는 폐가, 공터 등에서 장기간 사용하지 않고 방치된 수도전이 6월까지 폐전조치 될 예정이다. 

서귀포시는 상수도 운영의 효율화 및 유수율 향상을 위해 관내 방치된 급수중지 수도전에 대해 현장 전수조사를 거쳐 6월까지 직권으로 폐전 조치할 방침이라고 23일 밝혔다. 

서귀포시에 따르면 관내 상수도 급수전은 총 6만1182전이며 그 중 도로건설 및 건물 철거, 이사 등으로 인해 급수 중지된 수도전이 1853전으로 1년 이상 상수도를 사용하지 않은 수도전은 1240전인 것으로 조사됐다. 이렇게 장기간 급수 중지로 사실상 방치된 수도미터기에서는 도수 발생시 발견하기가 어렵고 그 결과 수자원 낭비는 물론 시설물 관리에 따른 및 행정력 낭비를 초래하고 있는 실정이다. 
따라서 시는 ‘제주특별자치도 수도급수조례’상 정당한 사유 없이 1년 이상 급수를 받지 않거나 급수중지 기간을 지나고도 재사용 신청이 없는 경우 급수설비를 철거할 수 있다는 규정에 따라 장기 미사용 수도전을 폐전 조치한다. 이번 조치를 통해 방치된 수도미터기와 급?배수관을 철저히 관리하고 누수 예방 및 상수도 유수을을 향상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김영철 서귀포시 상하수도과장은 “가정, 사업장 등에서 상수도를 장기간 사용하지 않거나 향후 사용할 계획이 없는 경우 폐지신청을 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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