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월부터 시작된 사회적 거리두기가 장기화되면서 국민들의 피로감이 누적되고 학생들은 온라인 개학으로 인한 학업 스트레스까지 더해지고 있다. 이에 제주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가가 학업에 대한 불안과 스트레스를 호소하고 있는 청소년과 그 가족을 대상으로 ‘코로나19 청소년 심리건강 지키기’프로젝트를 실시하고 있다.
청소년상담복지센터는 코로나19 지역확산 방지를 위한 사회적 거리두기를 실천하면서 심리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청소년을 위해 전화 및 온라인 상담 등 비대면 상담서비스를 실시하고 있다. 또 위기청소년과 가족에게 코로나를 이겨내기 위한 ‘힐링키트’를 제공하고 ‘코로나19 극복방안·마음돌봄 리플렛’를 전달하는 등 특화 프로그램을 추진하고 있다. ‘힐링키트’는 청소년 상담사의 위로와 응원이 담긴 손편지와 함께 문구류, 간편식 간식 등으로 구성돼 청소년들의 심리안정에 도움이 되고 있다. 상담이 필요한 청소년은 제주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064-725-7999)로 문의하면 상담지원 등을 안내를 받을 수 있다.
제주시 관계자는 “장기화되고 있는 코로나19로 청소년들이 지치지 않도록 심리·정서적 지원에 힘쓰고 코로나19 상황 종료 후에도 청소년들의 건강한 생활을 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제주시 청소년상담복지센터에서는 올해 2월말부터 현재까지 청소년을 대상으로 897건의 상담을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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