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돼지 '생산이력제' 구축
흑돼지 '생산이력제' 구축
  • 고창일 기자
  • 승인 2006.0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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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군, 상품성 한단계 업그레이드
청정 자연 환경을 이용해 남군 관내에서 생산된 흑돼지가 ‘둔갑판매’등의 피해를 막을 수 있게 됐다.
남군은 청정 남제주 돼지고기생산에서 유통까지 전 과정에 대해 추적이 가능한 ‘생산이력시스템’구축에 나섰다.
남군에 따르면 생산이력시스템은 2004년 10월 국내에 도입된 후 쇠고기를 대상으로 9개 브랜드업체가 채용한 이후 5개 업체가 추가로 참가하는 등 소비자의 안전한 식품 선택기준으로 작용하고 있다.
남군은 올해 신규사업으로 수출 육가공업체 1개소를 선정, 소비자가 구입한 돼지고기 생산지 및 품질 등을 인터넷을 통해 확인 가능하도록 생산이력정보시스템 개발을 비롯해 D/B구축용 전상장비 도입, 자동라벨기 및 진공포장기, 생산이력 관리 및 입력, 바코드 인식기, 바코드 화상시스템 구입 등으로 ‘흑돼지’의 상품성을 한 단계 끌어올리기로 했다.
남군은 이 제도를 도입할 경우 유통경로의 투명성 및 거래의 공정성 확보를, 둔갑판매 방지, 소비자알권리 충족, 신뢰도 제고, 위생상 문제 발생시 신속한 원인규명, 소비자피해 최소화, 돼지의 통합관리 도모 등의 효과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한편 돼지고기 이력 추적시스템 체계도를 보면  개별식별번호가 부여된 생산단계, 이를 바탕으로 한 도축단계, 부분육에 개별식별번호를 붙인 가공단계 등을 거치면 소비자는 돼지고기 이력정보를 확인한 후 구매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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