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는 올여름 태풍, 호우 등 풍수해로부터 인명과 재산피해 예방 및 도민불편 최소화를 위해 ‘2020년 여름철 자연재난 사전대비 추진계획’을 실시한다고 20일 밝혔다.
제주도는 여름철 자연재난을 선제적으로 대비하기 위해 다음달 14일까지 사전대비를 마무리하고 10월 15일까지 5개월간 대책 마련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또한 여름철 자연재난에 따른 피해 예방과 대비를 위해 도로·하천·건축·교통 등 18개 분야별로 33개 부서·99명으로 구성된 여름철 풍수해 사전대비 T/F팀을 운영하고 있다.
더불어 재난을 효율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태풍, 호우 등 재난유형에 따라 작성되는 위기관리 매뉴얼인 ‘풍수해 재난 현장조치 행동매뉴얼’과 자연재해가 발생하는 경우에 대비하여 기관 및 지역 여건에 적합한 재해 유형별 상황 수습 및 대처를 위해 정비 완료한 ‘2020 자연재난 대처 행동요령’을 실제 자연재난 대처에 적용할 방침이다.
아울러 제주도는 자연재난을 대비하기 위한 도민홍보와 자연재해취약지역에 대한 실태점검에도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이에 도는 도민을 대상으로 자연재난 상황별 대처 행동요령 뿐만 아니라 사회재난, 생활안전, 응급처지 등 다양한 행동요령을 수록한 ‘재난대비 우리생활안전 길라잡이’를 6000부 제작해 4월말 읍면동과 학교 등을 통해 배부할 예정이며, 태풍·호우 및 폭염 대비 도민 행동요령을 TV, 라디오 등 방송매체를 활용해 6월부터 8월까지 송출하는 등 홍보를 강화한다.
이중환 제주특별자치도 도민안전실장은 “자연재난이 많이 발생하는 시기인 만큼 유관기관과 협업해 풍수해로부터 도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데 역량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