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 안전사고↑…국제안전시범학교 추진
학교 안전사고↑…국제안전시범학교 추진
  • 이애리 기자
  • 승인 2020.0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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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제주도내 학교 안전사고가 매년 증가하고 있어 소방당국이 안전한 학교환경을 조성하고자 국제안전시범학교를 모집, 국제 공인을 추진한다. 

제주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최근 3년간 학교 내에 발생한 안전사고는 2017년 1252건, 2018년 1325건, 2019년 1417건으로 매년 증가하는 추세다. 특히 초등학교 내 안전사고는 최근 3년간 2072건으로 전체(3994건)의 절반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이에 소방안전본부는 교내 안전인프라 구축을 지원하고자 국제안전시범학교를 모집하고 있다고 밝혔다. 국제안전학교는 학교와 지역사회가 협력해 안전수준을 지속적으로 향상시켜 나가는 국제적인 네트워크로 공인기준 8가지를 충족해야 한다. 미국 국제안전학교(International Safe School) 본부에서 지정한 공인센터에서 심사평가 전문위원을 위촉, 서면 및 현지실사 등의 엄격한 검증절차를 거쳐 공인하게 된다.

소방본부는 국제안전학교 공인에 앞서 우선 시범학교를 선정하기 위해 도교육청과 협조해 오는 24일까지 도내 초등학교 2개교를 모집, 향후 2022년에는 국제안전학교 공인을 추진할 예정이다. 또한 시범학교 운영을 위해 △학교 내 안전시설 설치·운영을 위한 제반시설 마련 △유관기관 합동 안전점검 △학교 안전네트워크 구축·운영 △학교 내 사고손상 현황 조사 △운영관련 컨설팅 등을 제공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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