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총선 투표율 62.9%...전년비 5.5% 상승했지만 전국 16번째
제주총선 투표율 62.9%...전년비 5.5% 상승했지만 전국 16번째
  • 허태홍 기자
  • 승인 2020.0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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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21대 국회의원선거 제주지역 투표율이 62.9%로 잠정집계됐다.

 15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선거통계시스템에 따르면 이날 선거일 투표와 ‘우편+관내사전투표’를 합해 총 34만9209명이 투표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제주지역 총 선거인수는 55만4956명이며, 34만9209명이 투표해 투표율 62.9%를 기록했다. 앞선 20대 총선(57.4%)보다 5.5%p, 19대 총선(54.6%) 보다 8.3%p가 상승했다.

 선거일 당일 제주시 선거인수는 총 40만1789명이며 이중 25만1499명이 투표해 62.6%의 투표율을 보였다. 서귀포시는 당일 선거인수 15만3167명 중 9만7710명이 투표, 총 63.8%로 제주시보다 약간 높은 정도로 집계됐다.

 이와 함께 ‘우편 + 관내사전투표’로는 제주시에서 9만7814명, 서귀포시에서는 4만1342명 등 총 13만9156명이 투표권을 행사했다.

 전국 평균 투표율은 66.2%를 기록했으며. 울산광역시가 68.6%로 가장 높은 투표율을 보였다. 이어 세종(68.5%), 서울(68.1%), 전남(67.8%), 경남(67.8%), 부산(67.7%), 대구(67.0%), 전북(67.0%)이 뒤를 이었다. 62.9%를 기록한 제주는 충남(62.4%) 다음으로 낮은 순위를 기록했다.

 한편 제주지역의 과거 총선 투표율은 2008년 18대 총선에서 53.5%, 2012년 19대 총선 54.6%, 20대 총선에서 57.4%를 기록해 연속적으로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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