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자가격리자도 투표참여가 가능해짐에 따라 제주시가 일대일 지원에 나선다.
자가격리자의 투표 참여조건은 자차 또는 도보로만 이동하고 격리장소에서 지정투표소까지 이동시간이 30분 미만인 경우에 한해 보장한다. 이날 오후 5시20분부터 7시까지 일시 격리가 해제되고 일반인 투표가 끝나는 오후6시부터 임시 기표소에서 투표를 하게 된다.
제주시는 지난 13일부터 관내 자가격리자 388명에 대해 투표의사를 확인한 결과 71명이 투표에 참여하겠다는 의사를 밝혔으며 14일 추가 신청을 받았다. 이에 선거 당일 자가격리자 동선을 최소화하고 무단이탈하는 사례가 없도록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일대일 지정된 전담공무원은 자가격리자와 안전거리를 유지하며 투표소까지 함께 이동하고 투표가 끝나면 다시 격리장소까지 동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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