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복지정책 패러다임이 ‘재활’에서 ‘자립생활’ 중심으로 전환되면서 제주시가 장애인의 다양한 욕구를 반영한 ‘지역사회 통합돌봄 제주형 모델개발’을 위한 욕구조사를 실시한다.
관내 재가 장애인의 자립생활 실태 및 복지서비스 욕구를 심층적으로 파악하고 자립지원체계 개선방안 마련을 위한 이번 욕구조사는 재가 장애인 100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다. 올해 4월말부터 11월까지 7개월 동안 제주관광대학교 산학협력단에서 직접 욕구 실태조사를 실시한다.
장애인 욕구조사의 주요내용은 제주시 재가 장애인 자립생활 실태조사(보건의료 및 복지 욕구, 일상생활, 자립생활역량, 취업 및 직장생활, 주거, 복지서비스, 소득, 임신?출산 및 양육, 노후생활준비 등)와 재가 장애인 공적급여 및 서비스 이용 실태 등이다.
제주시 관계자는 “지난해 6월부터 제주시와 대구시 남구가 장애인 선도사업을 시범 실시하고 있다”며 “우리 제주지역 선도사업이 전국 롤 모델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현재 제주시에서는 장애인 지역사회 통합돌봄 지원센터를 주축으로 장애인 24시간 긴급돌봄 지원사업, 케어안심지원 및 생활주택 제공 사업을 실시하고 있다. 아울러 재가 장애인(발달, 뇌병변)을 위해 안심시스템(200가구)을 설치 지원하고 있으며 장애인 이동 편의를 위해 이동권 보장 지원 사업 ‘누리카’차량을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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