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 소방안전본부가 코로나19로부터 도민 생명과 안전을 지키기 위해 총력대응에 나섰다.
이를 위해 도 소방안전본부는 감염증 구급대응 계획을 수립하는 한편, 감염병 위기대응 지원본부를 구성해 운영하고 있다. 특히, 119구급차량 32대 중 7대를 전담구급차로 배정해 감염병 의심환자 신고·접수 시 24시간 특별 이송하고 있다.
이에 따라 지난 13일 기준 코로나19 관련 접수된 신고는 807건으로, 이 중 의심환자 763명을 선별진료소가 운영 중인 병원과 보건소로 이송했다.
아울러 119는 선별진료소에서 검체 검사를 받은 도민과 관광객 104명에 대해 검사 결과가 나올 때까지 대기할 수 있도록 자택이나 격리시설로 이송했다.
또한 119종합상황실에서는 신고접수단계에서부터 일반 환자와 코로나19 의심환자를 선별해 특수구급차, 전담구급차를 구분해 출동준비를 함으로써 2차 감염을 막는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이에 더해 도 소방안전본부는 의용소방대와 함께 지역사회 방역 소독에도 앞장서 1286명의 의용소방대원들은 총 98회에 걸쳐 도내 공중화장실, 다중이용시설, 정류장 등의 소독활동을 지원했다.
정병도 도 소방안전본부장은 “코로나19로부터 도민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 긴장을 늦추지 않고 있다”면서 “감염병 확산 방지를 위한 대응체계를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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