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를 찾은 박형준 미래통합당 공동선대위원장이 10일 송재호 후보의 발언과 관련해 “대통령이 송재호 후보에게 이런 요청을 받았는지 분명히 설명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미통당에 따르면 송재호 후보는 유세장에서 대통령의 4·3추념식 참석과 관련 발언 등이 자신을 위해 이루어진 일이라고 발언했다.
박 선대위원장은 또한 “4·3사건을 어떤 형태로든 선거에 활용하려 했다는 것에 사죄해야 한다”고 말했으며, “대통령에게 실제로 말하고 이런 일이 벌어졌다면 송재호 후보는 있을 수 없는 관권선거를 기획 자행한 당사자”라고 강도 높게 비판하며 “즉각 사퇴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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