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덕농협조합장 선거에 입후보한 4명의 후보들이 최근 제주도선관위를 통해 호별방문 등 관계법 위반협의로 검찰에 고발당하는 등 문제가 불거지자 선거전날인 20일까지 제주를 떠나 있기로 해 화제.
오는 21일 치러지는 안덕농협조합장선거에 입후보한 4명의 후보들은 선거가 과열양상으로 치닫자 14일 안덕농협회의실에서 회동, 자체공명선거 다짐대회를 갖고 과열이 우려되는 지역조합장 선거를 조용하고 공명하게 치루기 위해 16일부터 20일까지 육지부 유통현장 등 견학을 다녀오기로 합의.
이번 안덕농협조합장선거와 관련, 해당 입후보자들이 제주를 떠나 있기로 한 사례는 1, 2월에 집중된 도내 조합장 선거가 자칫 과열 조짐을 보이고 있는 시점에서 이뤄져 다른 농협조합장 선거에도 파급효과가 클 것으로 예상.
한편 제주농협은 감귤농협조합장 선거가 오는 2월 11일로 확정되면서 13개 조합이 1∼2월내에 선거를 치루게 됨에 따라 공명선거 정착을 위해 조합별 결의대회를 개최하는 등 후보자 및 조합원들에 대한 선거계도를 더욱 강화할 방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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