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희룡 제주도지사의 재산이 개인정보 유출 승소금 지급에 따라 22억원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가 26일 공개한 ‘2020 정기재산 변동사항’에 따르면 원희룡 제주특별자치도지사는 전년대비 22억2206만6000원의 재산이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 신고된 원 지사의 재산은 20억2588만4000원이다.
원 지사는 △지난 2014년 국민변호인단 카드사 개인정보 유출 승소금 지급 △생활비 △자녀거주용 전세보증금 등이 예금 감소의 원인이라고 밝혔다.
한편 김태석 제주특별자치도의회 의장은 전년대비 342만1000원 감소한 5억9445만3000원을 신고했다. 도내 단체장 및 광역 의원 중 재산 증가액이 가장 많았던 사람은 2억5151만4000원 증가한 송영훈 도의원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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