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통합당 “민주당 4·3특별법 임시회 처리 언급 발언은 꼼수”
미래통합당 “민주당 4·3특별법 임시회 처리 언급 발언은 꼼수”
  • 허태홍 기자
  • 승인 2020.0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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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래통합당(이하 통합당)은 27일 논평을 내고 4·3특별법 임시회 처리를 언급한 더불어민주당을 질타했다.

 통합당은 오영훈 민주당 후보가 언론사 초청 대담에서 “4·3특별법 개정안이 2년 동안 통과되지 못한 점에 죄송하다”고 발언한데 대해 지적하며 이같이 비판했다.

 통합당은 “스스로 무능함을 인정하고 솔직히 고백해 줘서 천만다행”이라고 짚으며 “하지만 이는 미래통합당에게 책임을 떠넘기려다 민심의 역풍을 맞을 조짐이 나타나자 은근슬쩍 진화하려는 꼼수”라고 비판했다.

 이어 통합당은 “수차례 더불어민주당 오영훈, 위성곤 후보는 4·3특별법 개정 불발은 미래통합당 탓이라는 거짓말을 반복했다”며 “이제 와서 국회 상임위원회의 구조적 문제로 말 바꾸기를 또 다시 시도하는 태도는 유감”이라고 밝혔다.

 특히 통합당은 “20대 국회가 사실상 종료된 상화에서 실현 가능성이 희박함에도 총선 이후 임시회를 열어 민주당 중심 처리 가능성을 언급한 것은 표심을 잡아보려는 더불어 민주당의 정략적 행보”라고 질타했다.

 또한 “부친이 대동청년단 표선 총책이었던 송재호 후보”의 잘못된 공천에 대해 진솔하게 인정하는 것이 최소한의 예의라고 지적하며 “그동안 미래통합당은 4·3특별법은 최초 발의”하고 “국가추념일로 지정”하는 등 최선을 다했다고 강조했다.

 끝으로 통합당은 “장성철, 부상일, 강경필 후보가 당선되면 4·3특별법 개정안을 1호법안으로 처리할 것”을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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