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일인 15일부터 내리기 시작한 겨울비가 이번 주 내내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제주지방기상청은 15일 "기압골의 영향으로 흐리고 비가 오는 날씨가 당분간 지속되겠다"며 "20일까지 비 날씨가 이어지다 주말 이후에나 그칠 것으로 보인다"고 예고했다.
제주지방기상청이 이날 발표한 주간날씨를 보면 16일 차차 흐려져 낮 한때 비를 시작으로 17일은 흐리고 비, 18일은 흐리고 비 후 갬, 19일 차차 흐려져 비, 20일 흐리고 비 후 갬 등이다.
또 산간에는 16일과 17일을 중심으로 5cm 내외의 눈이 내릴 것으로 보인다.
이와 함께 이 기간 최저기온은 5~8도로 평년보다 3~5도 높겠으며, 최고기온은 9~12도로 평년과 비슷하거나 조금 높아, 추위로 인한 큰 불편은 없을 것으로 제주지방기상청은 내다봤다.
제주기상청은 주말인 21일 이후에나 비 날씨가 그칠 것으로 예상, 주말과 휴일인 21일과 22일 신구간을 맞아 이사가 절정을 이룰 것으로 보인다.
한편 제주기상청은 1개월 예보를 통해 "1월 하순에는 대륙고기압의 영향을 주기적으로 받아 맑은 날이 많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와 함께 기온은 평년과 비슷하겠으며, 기압골의 영향으로 한 두 차례 눈이나 비가 오는 곳이 있겠다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