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제주벚꽃이 예년보다 하루 이른 24일 개화한 것으로 기록됐다.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벚꽃의 개화는 3월 기온과 일조시간에 영향을 받으며 올해 3월 평균기온은 10.9도로 지난해에 비해 0.5도, 평년에 비해 약 1.9℃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 일조시간은 157.4시간으로 평년보다 41.1시간이 길어서 벚꽃이 평년보다 일찍 개화했다고 설명했다.
제주도 벚꽃 개화 기준은 제주지방기상청 내 관측 표준목에서 임의의 한 가지에 세 송이 이상 꽃이 활짝 피었을 때를 ‘개화’라고 한다.
벚꽃이 만개하는 시기는 보통 개화 후 약 일주일이 지난 시기로 오는 31일 전후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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