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가 오는 18일을 전후해 공무원 정기인사를 단행할 예정인 가운데 과연 제주시부시장 문제를 어떻게 정리할 것인지 여부가 막판 최대 관심사.
이와 관련, 김영훈 제주시장은 47년생인 김명립 현 부시장의 후임을 자체 승진시킬 수 있다는 강경책을 보이면서 자체 승진이 어려울 경우 부시장을 제주도에 양보하는 대신 서기관 2명을 자체에서 승진시키겠다는 입장을 고수.
그러나 최근들어 제주도와 제주시가 실무차원에서 이 문제에 대한 의견을 어느 정도 좁혀 제주시 부시장을 제주도가 내려 보내는 대신 제주시가 서기관 1명과 사무관 1명의 승진권을 자체적으로 행사하는 절충안이 유력한 것으로 알려져 귀추가 주목.
저작권자 © 제주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