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스크 품귀현상에도 불구 기부 이어져...
마스크 품귀현상에도 불구 기부 이어져...
  • 이애리 기자
  • 승인 2020.0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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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사태로 마스크 품귀현상이 빚어지는 와중에 119소방대원들을 위해 지역주민들이 마스크를 기부하는 등 선행이 이어지고 있다. 

제주소방서에 따르면 지난 9일 한 초등학생이 제주소방서 화북119센터에 찾아와 마스크 30개와 손편지를 전달했다. 손편지에는 “우리를 지켜주시는 소방관님은 마스크 때문에 걱정하지 마세요”라며 진심 어린 마음이 담겨져 있었다. 지난 19일에는 노형119센터에 익명의 남성이 찾아와 “코로나19로 인해 소방서에 마스크가 부족하다는 소식을 접했다”며 마스크 100장을 선뜻 기부했다. 이 남성은 “소방관들이 건강해야 시민의 건강도 지킬 수 있다”며 “고생하는 소방대원을 위해 써달라”라는 말을 남긴 채 끝내 이름을 밝히지 않았다.

익명의 남성이 노형119센터를 찾아 마스크 100장을 기부했다. 

제주소방서는 기부된 마스크를 소방대원들이 현장에서 사용할 수 있도록 부서 별로 배부하며 따뜻한 기부소식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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