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거 제주인들의 식수처이자 각 마을의 역사와 함께 해온 용천수를 보존하기 위해 서귀포시가 정비사업에 나선다. 

이번에 정비되는 용천수는 대정읍 일과리 장수원과 남원읍 위미리 넙빌레 2곳으로 지난해 여러 차례 반복된 태풍 내습으로 돌담과 시설이 파손돼 올해 정비를 추진하게 됐다. 
사업비 5100만원을 투입해 일과리 장수원 용천수는 무너진 돌담 쌓기와 전석계단 쌓기, 바닥정비 등을 실시한다. 위미리 용천수는 겹담 쌓기와 전석정비, 돌마감 등을 정비한다. 
서귀포시는 최근 3년간 사업비 4억6000만원을 투입해 용천수 13곳을 정비했고 앞으로도 마을의 중심이 되는 용천수에 대해 지속적으로 정비사업을 추진해 나갈 방침이다. 

이애리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