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갑 선거구에 출마하는 박희수 무소속 예비후보가 송재호 후보의 발언을 두고 “민주당 지도부의 한심한 수준과 밀실야합이 빚어낸 참사”라고 강도높게 비판했다. 송 후보는 지난 19일 방송사 TV토론회에서 “평화와 인권이 밥 먹여주냐”고 발언해 논란을 빚고 있다.

 박 후보는 이를 두고 “평화와 인권을 조롱하는 발언”이라며 “이러한 인권의식을 가진 자가 총선에 나온다는 것은 어불성설”이라고 비판했다.

 박 후보는 나아가 “이해찬 대표를 비롯한 민주당 지도부는 이 같은 사고 인식을 가진 후보를 전략공천한 책임을 지고 대국민 사과를 해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허태홍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