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 하나로마트 성장세 지속
농협 하나로마트 성장세 지속
  • 김용덕 기자
  • 승인 2006.0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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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전체 매출액 1410억원 …전년비 12% 성장

함덕 ㆍ조천 등 읍면지역 농협 마트 '대형화'

할인점 최초 물류 표준인증 획득으로 신뢰

지난해 도내 농협하나로마트사업이 크게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농협제주지역본부(본부장 현홍대)에 따르면 최근 극심한 경기침체로 소비가 둔화되면서 유통업체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음에도 불구, 농협이 하나로마트 대형화 및 경영관리에 노력한 결과 지난해말 도내 농협하나로마트 전체 매출액은 1410억원으로 전년도 1259억원 대비 12% 성장했다.

특히 생활물자가 644억원으로 전년말 557억원대비 15.5% 성장했고 농산물 판매 또한 766억원으로 2004년말 701억원 대비 9.2% 증가했다.
농협하나로마트사업이 크게 성장한 이유는 지난해 함덕, 조천, 효돈농협 등 읍면지역농협에서 마트를 대형화, 농촌형 하나로마트실적이 크게 늘어난 때문으로 풀이되고 있다.

농협 관계자는 “2006년에도 4-5개를 신축 또는 확장해 농협하나로마트를 대형화시키고 농업인들이 생산한 농산물을 안정적으로 판매하고 지역주민들에게 믿을 수 있는 우리농산물과 품질좋은 생필품을 공급하는 지역경제의 구심점 역할로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농협하나로클럽이 할인점업계 가운데 지난해 최초로 물류표준인증을 획득, 소비자들로부터 더 큰 신뢰를 얻고 있다는 점에서 이마트와 월마트 등 대형할인매장과의 경쟁에서 보다 우위를 차지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는 가운데 설 우리농산물 선물하기도 인기를 끌면서 농협하나로마트 매장매출액은 더욱 늘어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제주시농협 관계자는 “지난해말경 재단장, 오픈한 하나로클럽의 경우 신선도와 우리농산물만을 취급하면서 지역주민들로부터 인기, 이번 설을 전후해 좋은 실적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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