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 봄철 ASF 전파가능성 차단에 역량 집중
제주특별자치도, 봄철 ASF 전파가능성 차단에 역량 집중
  • 허태홍 기자
  • 승인 2020.0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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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주특별자치도는 경기 및 강원 지역 멧돼지에서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는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의 도내 유입을 방지하고 청정지역 사수를 위해 차단방역에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

 지난해 9월 16일 우리나라에서 최초로 발생한 ASF가 양돈농가에서는 6개월간 발생하지 않고 있으나 10월 2일부터 경기 파주 야생멧돼지에서 검출되기 시작했다. 

 이에 따라 ASF의 도내 유입방지를 위하여 공항만 입도객·차량에 대한 소독강화와 함께 타도산 돼지고기 반입금지 조치도 ‘심각단계’해제 시까지 유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지난해 9월부터 주요 축산시설 도로변 등에 설치·운영하고 있는 거점소독시설을 지속운영하고 농장 단위 차단방역을 위한 모든 양돈농가에 대한 일제점검과 더불어 농가 예찰을 위한 모니터링도 강화된다.

 현재 운영되고 있는 거점소독시설 11개소를 4월말까지 연장운영하고 농장을 방문하는 모든 차량·사람에 대해서 소독을 지속 실시해 나간다. 전체 양돈농가에 대해서는 다음달 30일까지 도내 ASF담당관(135명·278농가)이 자체점검하고, 5월 4일부터는 중앙기관과 합동으로 농장 시설기준과 방역 기본수칙에 대한 점검을 실시 할 계획이다.

 또한 외국인근로자 고용농가·밀집단지 및 방역취약농가, 양돈관련 축산시설 및 포획되는 야생멧돼지에 대한 모니터링 검사 등을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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