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요 공약 또는 포부
1700만 촛불이 세상을 변화시켰다. 그러나 여전히 해결되지 못한 문제들이 있다. 적폐청산, 사회대개혁의 문제는 21대 국회가 풀어가야 할 것이다. 제주지역의 현안문제들 또한 제주도민의 힘과 지혜로 풀어나가기 위해 총선에 출마하게 됐다. 도민들께 약속한다. 국민이 무릎을 꿇어야 하는 국회, 식물국회, 동물국회, 방탄국회가 아닌 국민의 국회를 만들어 갈 것이다. 노동자, 농민이 살맛나는 세상을 만들어가야 한다. 정치적으로 소외받고 경제적으로 차별받는 세상을 우리 후대들에게 물려주지 않아야 한다. 땅의 주인인 농민들에게 그 공익적 가치를 인정하고 그 기본권을 강화하는 것은 땅을 살리고 농민을 살리고 국가의 기반산업을 지키는 길이다. 자본 중심의 제주가 아닌 도민을 중심에 두고 제주미래의 비전을 제시하는 정책과 실행에 집중하겠다.
△ 제2공항 문제 어떻게 보는가
제주는 이미 포화상태다. 더 이상 경제성장의 논리로 개발을 말할 수 있는 단계는 넘어섰다. 또한 도민간의 갈등을 부추기며 마을 공동체마저 파괴시키고 삶의 터전을 잃게 하는 제2공항 추진을 전면재검토하고 폐기해야 할 것이다. 공군기지에 대한 의혹이 계속 불거져 나오고 있다. 이미 강정을 통해 경험을 한 제주도민들은 “강정이 이미 해군을 위한 군사기지로 점점 강화되고 있다”고 말한다. 제주 땅에 군사기지는 필요없다. 제주를 진정한 평화의 섬으로 만들어가야 한다.
△ 중국인 제주투자문제
제주특별자치도 설치 및 제주국제자유도시 조성을 위한 특별법을 제대로 살펴 보아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동안의 제주특별법에 따라 JDC가 진행 한 사업의 대부분이 외자 유치사업, 부동산 개발사업인 것이다. 당연히 난개발, 환경훼손 문제가 생겨날 수 밖에 없다. 사람과 자연이 공존하는 청정 제주라는 슬로건은 이미 퇴색하고 있다. 더불어 부동산 가격은 급등하고 주택수급의 적정화도 어려워지고 있는 상황이다. 인구 증가에 따른 상수도 및 하수도 시설 또한 부족하다. 도민여러분, 나아졌나요? 제주특별자치도 특별법 개정의 방향성은 폐기를 포함한 새로운 전환적 입법화가 필요한 때라고 생각한다.
△ 제주경제 활성화 대책
농업을 살리는 것이 최우선이라고 생각한다. 농업은 사회의 기초, 국가의 근간을 차지하고 있다. 주요농산물 생산기반을 안정시키고 수급안정을 위해서는 현재 20%에 미치지 못하는 계약재배율 확대가 절실하다. 기초식량보장법 제정으로 주요 농산물에 대한 공공수급제를 도입해야 한다. 지역경제의 선순환 구조를 만들기 위해서라도 꼭 필요하다. 농산물 가격이 올라간다고 해서 농민들에게 주어지는 소득이 실질적으로 증가하지 않는다. 월동무, 채소값이 소비자 입장에선 비싼데 생산자 입장에선 생산비조차 나오지 않는다. 그런 구조적인 문제를 풀어나가는 것부터 시작해야 한다.
△ 민중당 소개
당이름은 생소하지만 진보정당운동의 역사를 계승하는 정당이다. 민주노동당은 많이 들어보셨을 것이다. 2000년 보수 양당체제를 무너뜨리고 통합진보당으로 계승 발전하며 진보집권의 희망이 되기 했지만 2014년 강제 해산이 되어버리고 말았다. 당시 노동자와 농민의 편에서 싸워 줄 정당이 우리에게 필요하다며 많은 분들이 격려를 해주셨다. 그 힘으로 촛불항쟁이 승리했고 2017년에 민중당이 출범했다. 여전히 일하는 사람들의 희망으로 직접정치를 실현하고자 하는 정당이 바로 민중당이다.
<약력>
1969년생
제주대 공과대학 통신공학과 졸업
전) 민주노동당 제주시위원회 부위원장
전) 2014년 지방선거 통합진보당 제주도당 비례후보
전) 2018년 지방선거 민중당 비례후보
현) 민중당 제주특별자치도 도당 도당위원장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