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의심증세를 보이던 폭행피해자와 경찰관이 접촉하면서 12일 오전 서부경찰서 노형지구대가 일시 폐쇄됐다 약 7시간만에 해제되는 소동이 벌어졌다. 자가격리됐던 경찰관 11명도 모두 해제됐다.
이날 오전 4시40분경 제주시 연동 모 호텔에서 폭행사건이 발생해 노형지구대 소속 경찰들이 출동했다. 경찰 조사 이후 피해 여성이 고열을 호소해 한라병원 선별진료소로 이송, 코로나19 검사를 받았고 해당 지구대는 오전 5시50분경 임시 폐쇄 조치와 함께 긴급 방역을 실시했다. 피해 여성과 접촉한 경찰관들은 서문치안센터에 격리됐다.
그러나 이날 오후1시30분경 피해 여성의 코로나19 검사 결과가 음성으로 밝혀지면서 지구대 폐쇄조치 및 경찰관 자가격리가 일제히 해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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