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TA 등 개방화 시대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기 어려운 소농, 고령농, 여성농을 위해 제주시가 친서민 농정시책을 추진한다.
제주시는 올해 친서민 농정시책 6개 사업으로 1069농가에 대해 37억9400만원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지원되는 1069농가는 지난 1월 사업공모를 통해 신청한 1930농가 중 심사 및 보조금 심의위원회 심의를 거쳐 확정됐다.
사업별로는 △밭작물 기계화 촉진사업 668농가·13억5500만원 △경작지 암반제거 지원사업 179농가·7억4600만원 △소규모 저온저장시설 지원사업 42농가·42300만원 △소규모 육묘장시설 지원사업 50농가·3억6000만원 △밭작물 관수시설 지원사업 116농가·1억3400만원 △채소․화훼 비닐하우스 지원사업 14농가·7억7500만원 등 6개 사업에 총 37억9400만원이 지원된다.
밭작물 재배농가의 영농개선 및 일손부족 해소, 가뭄발생시 능동적 대처를 통한 농작물 피해 최소화 등 농작물 품질향상에 크게 기여하고 있어 밭작물 재배농가에서 큰 호응을 받고 있다.
제주시 관계자는 “이달부터 본격적으로 해당 사업들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며 친서민 농정시책사업 지원으로 영세농가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제주시는 지난해 친서민 농정시책 지원 6개 사업에 1557농가를 선정, 51억5000만원을 지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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