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번째 확진자’ 접촉자 6명 자가격리
‘4번째 확진자’ 접촉자 6명 자가격리
  • 허태홍 기자
  • 승인 2020.03.0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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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주특별자치도는 4일 오전 10시 현재 도내 네 번째 확진자인 A씨(46세·남)의 접촉자 7명을 확인하고 지인 B씨를 제외한 6명을 자가격리 조치를 시행하고 있다.

 제주도는 A씨의 진술과 전화 기록, 카드결제 정보, CCTV 등을 토대로 동선을 확인했다. 제주도가 1차 공개한 A씨의 동선은 2월 20일 오후 대구 출발 제주행 항공편부터 확진 판정을 받은 3월 3일까지다. 

 우선 A씨는 2월 21일 오후 6시 7분 제스코마트 신제주점을 방문했고, 23일 오전 11시 24분 ATM기를 이용하기 위해 제주은행 신제주점을 찾았다. 다음날인 24일 오후 9시 58분에는 뉴월드마트 신제주점에 들렀다.

 25일 오후 1시 50분부터 2시 11분까지 한라병원 선별진료소를 찾았으나 호흡기 질환과 발열 증상이 없어 별도의 검사 없이 화상 진료 후 귀가했으며, 26일과 27일에는 연동 소재의 지인의 집에 머물렀다. 28일 오후 2시 16분 서브웨이 연동점을 찾았다. 29일에는 연동 소재 지인 집에서 체류했으며, 3월 1일 오후 6시 49분에는 제스코마트 신제주점을 방문했다.

 A씨는 3월 2일에는 연동 소재 지인의 집에 있었으며, 3일 오후 5시경 본인의 오토바이를 이용해 제주대병원 선별진료소를 방문하고 코로나19 검체 검사를 받았다.

 제주도에 따르면, 4일 오전 10시 현재 A씨가 머물렀던 지인의 집과 방문 장소 5개소에 대한 방역이 완료됐다. 또한 A씨의 접촉자에 대한 전화 문진 결과, 의심 증상을 보이는 접촉자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제주도 관계자는 “현재 서브웨이 연동점 측과의 연락이 닿아 방역소독을 완료하고 임시 폐쇄 조치했다”며“추가 역학조사 결과에 따라 접촉 대상은 변경될 수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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