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농업기술원 서귀포농업기술센터는 ‘2020년 새해농업인 실용교육’ 만족도가 81.4%를 기록해 만족도가 높았다고 밝혔다.
새해농업인 실용교육은 한 해 농사를 시작하기 전에 새로운 농업기술, 농업정책, 농업정보를 신속하게 전달하여 새해 영농계획 수립에 도움을 주고 농가 소득증대에 기여하는 등 제주농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실시해 오고 있다.
올해 교육은 농가 고령화에 따라 사전 수요조사를 실시하여 먼 거리를 이동하는 불편을 해소하고 지역 농업인이 쉽게 참여할 수 있도록 마을별 찾아가는 맞춤형 영농교육으로 농업인 소통강화, 새로운 영농기술 정보제공, 감귤 가격하락에 따른 농업인 의식 개선 위주로 진행했다.
또한, 고령농업인들을 위해 농약안전사용기준 확인용 휴대용 돋보기 및 농약희석 조견표 배부, 농작업 안전 마스크 사용요령 교육과 함께 감귤 품평회 우수농가 사례집을 제작하여 부교재로 활용하여 만족도를 높이는데 노력했다.
설문조사에 참여한 506명 만족도 분석결과에 의하면 교육만족 81.4%, 영농도움 84%, 교육참여 90.9% 등으로 전체적인 만족도가 높아 새해농업인실용교육의 지속적인 추진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설문조사에 참여한 성별은 남성 87.7%, 여성 12.3%로 남성 비율이 높았고 연령대는 70세 이상 35.8%, 60~69세 34%, 50~59세 21.3%, 49세 이하 8.9% 순으로 나타나 마을별 방문 교육이 고령농업인들의 참여율을 높인 것으로 분석됐다.
특히, 유익한 교육내용 설문조사에서는 고품질감귤 생산에 대한 농업인들의 관심도가 높아 앞으로 교육 방향에 적극 반영하여 추진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