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훈 제주시장은 12일 “47년생 김명립 부시장에 대한 거취가 인사권자인 나도 모르게 나돌고 있다”며 “최악의 경우 자체 승진도 검토할 수 있다”고 제주도의 일방적인 인사 움직임에 대해 불쾌감 토로.
일본 방문에 앞서 인사차 이날 기자실을 찾은 김 시장은 “한 달 전부터 47년생 부이사관급 인사들의 정리가 도청주변에서 나왔는데 김 부시장도 그 대상”이라며 “그러나 나는 김 부시장을 당분간 잡으려는 입장”이라고 설명.
김 시장은 이어 “제주도가 어떤 인물을 부시장으로 구상하고 있는지 모르지만 혁신안을 지지했던 사람은 안 된다”며 “이 문제는 나와 협의를 먼저 거쳐야 하고 그렇지 않을 경우 선례도 있느니 만큼 자체 인사로 부시장을 임명하겠다”고 강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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