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은선양 아버지 "수술길 열렸다"
임은선양 아버지 "수술길 열렸다"
  • 고창일 기자
  • 승인 2006.0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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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군, 비용중 85% 부담키로 별도의 경제지원대책도 마련
속보=8년째 간경화를 앓고 있는 아버지를 위해 간이식 수술을 자청한 대정여고 2학년 임은선양(본보 12일자 보도) 가족에 대해 남군이 이달 3일자로 ‘차상위의료특례대상자’로 선정하면서 수술비용의 85%를 맡을 방침을 굳혀  부담을 크게 덜게 됐다.
임 양 돕기에 나선 대정여고 학생들과 교사들은 1차로 모은 성금 30만원 등을 전달했으나 임양 가족은 1억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되는 수술비용을 마련할 길이 없어 발만 동동 굴러왔다.
이에 남군은 지난 연말 긴급구호비 50만원을 전달한 데 이어 이번 특례를 적용, 수술비 및 진료비 부담을 줄이는 행정적 조치와 함께 지역내 각급기관. 단체 제주도사회복지공동모금회 등 유관기관과 연계한 지원사업을 펴기로 했다.
또한 남군은 가장의 오랜 투병생활로 임 양가족이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다는 사실을 감안, 별도의 지원대책을 강구할 방침이다.
남군 관계자는 이와 관련 “우선 임양 가족에 대한 도시락 지원을 시행하고 있다”면서 “임양 가족이 정상을 찾을 때 가지 지속적인 관심을 기울이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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