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道, 양질의 일자리 만들기에 나서야”
“道, 양질의 일자리 만들기에 나서야”
  • 이애리 기자
  • 승인 2020.0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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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노총 제주본부가 교통약자 이동지원센터 및 북부 광역환경관리센터의 민간위탁 중단을 도에 촉구하며 천막농성을 시작한지 300여 일이 지난 7일 성명을 발표했다. 

민주노총은 “공공사무 중 민간에 위탁된 대 도민 필수 공익사업에 대해서는 제주도가 책임지고 운영해야 한다고 지난 300일 동안 수없이 외쳐왔다”며 “양질의 일자리가 부족한 제주도에서는 민간위탁의 재공영화로 비정규직을 정규직화 시켜 양질의 일자리 만들기에 제주도가 나서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어 “원희룡 도지사는 후보시절 각종 공약을 시작으로 취임 후에는 일자리 창출위원회, 정책박람회, 공공기관 회의 등 각종 공식 석상에서 공공기관의 일자리 창출을 여러 차례 주문하고 약속한 바 있다”며 “그러나 원지사는 지난 300일 동안 단 한 번도 대화에 나서지 않고 있을 뿐더러 지난 4월 대화를 요구하며 도지사의 차량을 막아 나섰다는 이유만으로 노동자들을 공무집행 방해로 고발했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2017년 5월 ‘노사 협력’과 ‘노동 존중’ 제주도를 만들겠다던 원희룡 도지사의 약속을 기억하고 있지만 지금 그 어떤 현장에서 찾아볼 수 없다”며 “지금이라도 원지사는 전향적 자세로 나설 것을 요구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센터 민간위탁 문제에 대해 더 이상 외면하지 말고 원지사가 직접 대화에 나설 것을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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