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제주 경제살리기 범도민 대책협의회 열려
제주도는 올해 지역경제 균형성장 및 서민생활 안정을 위해 지역금융 확충과 더불어 서민 금융이용의 편의성 제고 등 지역밀착형 금융지원 대책을 올해 지역경제 활성화의 중점 추진계획에 포함키로 했다고 12일 밝혔다.제주도는 이날 제주도청 대강당에서 제주경제살리기 범도민대책 협의회를 개최, 이같 은 내용의 올해 지역경제 활성화 종합대책을 협의했다.
제주도는 올해 경제 활성화 추진 목료를 ‘작지만 강한 제주경제 기반구축’에 두고 관광산업과 감귤산업, 수산업, 축산업, 건설업, 금융산업, 종소기업, 첨단미래 산업을 8대 중점분야로 선정했다.
제주도는 특히 IMF이후 구조조정.굼융산업 전반에 대한 재편과정에서 지역밀착형 금융기관의 역외자금 유칠비율이 높아 지역금융이 크게 위축되고 있음에 따라 지역경제 균형성장과 서민생활 안정을 위해 금융지원이 현장 중심으로 이뤄질 수 있도록 유도해 나가기로 했다.
제주도는 분야별로는 관관산업의 경우 제주방문의 해인 올해 양적 성장에서 질적 성장으로 재도약하는 발판으로 삼아 관광객 540만명 유치와 관광수입 1조9106억원을 달성성키로 했다.
이어 감귤산업 분야에서는 올해 28개 사업에 351억원을 투입, 소비자가 원하는 고품질 감귤생산 인프라를 확충해 나가기로 했다.
또 수산업 분야에서는 70개 사업에 559억원을 투입, 어류질병 무균실 신축 및 잠수병 치료 감압실 지원과 소규모 바다 목장화 사업을 효율적으로 벌여 어민들의 소득증대를 유도하게 된다.
축산업 분야에서는 친환경 사업 육성을 통한 제주산 축산물 차별화 전략을 통한 농가의 실질소득 증가를 도모하는 한편 건설업 분야의 경우 전체 공공공사 발주액 1조1952억원의 80%인 9562억원 규모의 공사가 상반기에 발주돼 건설업체의 자금난을 덜게 된다.
이밖에 올해 첨산 미래산업 분야에서는 ‘제주벤처기업 육성 촉진지구 사업’과 청정에너지 사업 및 건강.뷰티 생물산업 등이 전략산업으로 육성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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