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민들이 시정에 바라는 개선사항으로 도로, 교통·주차, 환경, 1차 산업 분야가 가장 많았다.
제주시는 지난달 30일까지 읍면동 연두방문을 실시해 지역주민 920여 명과 대화를 나눴으며 지역민생현안 및 주민불편사항 등 총 348건의 건의사항과 의견을 수렴했다고 밝혔다.
그 결과 읍·면지역의 경우 농어업 지원 및 농업용수 개선, 축산악취 해결, 어항준설 등 1차 산업 분야에 대한 의견이 많았고 농로 및 도로확충과 최근 인구유입에 따른 주택신축 등으로 우·오수관 확충 등 상하수도와 관련한 건의도 늘어났다. 그 다음으로는 음식물쓰레기 분리배출 읍면지역 확대시행에 따른 음식물쓰레기 배출기 확충과 버스노선 신설, 배차간격 조정, 정류장 비가림 시설 등 건의가 있었으며 이밖에도 경로당 신축, 장애인나들이 지원 등의 의견이 있었다.
동지역의 경우는 도심 여건이 반영된 주차장 확충 및 대중교통 개선과 도로확충 및 도로개선 등 교통·주차와 도로분야에 대한 건의가 가장 많았으며 그 다음으로는 공원 및 가로수 정비와 사라봉 등 오름 시설정비, 나무심기 지원 등 공원녹지분야와 쓰레기 배출 개선 및 재활용도움센터 확충, 버스정류장 쓰레기통 설치 등 환경분야에 대한 의견이 있었다. 또 문화관광 분야로는 문화시설 및 행사 확대, 문화재 관리 및 관광축제 지원 등의 의견이 있었다.
한편 이달 예정된 연두방문은 신종 코로나 확산방지를 위해 연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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