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농약 농산물 46.6%로 가장 많아
도내 친환경농산물 생산량이 대폭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제주지원(원장 방해룡)에 따르면 지난해 도내 친환경농산물인증물량이 2만804t으로 전년도 1만1573t에 비해 79.8% 증가했다.
인증조건별로 보면 무농약농산물이 46.6%로 가장 많고 이어 저농약농산물 23.0%, 유기농산물 18.4%, 전환기유기농산물 12.0% 순으로 나타났다. 특히 유기농산물 생산량은 3821t으로 전년도 1471t보다 무려 159.7%로 가장 많이 증가했다. 이어 무농약, 전환기유기, 저농약농산물 순으로 물량증가세를 보였다.
인증건수는 545건으로 전년도 420건보다 29.8% 증가했다. 인증농가수는 875호로 지난해 724호보다 20.9% 늘어났다. 인증면적은 1699ha로 지난해 1479ha보다 14.9% 불어났다.
농관원 제주지원은 친환경농산물 인증이 증가한 것은 소비자의 안전성, 고품질, 기능성 식품에 대한 욕구증대로 친환경농산물 수요가 급증한데 따른 것으로 분석했다.
농관원 제주지원은 앞으로 친환경농산물 인증신청건수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 친환경농산물의 신뢰도 향상 및 소비자에게 보다 안전한 농산물 공급을 위해 인증농산물에 대한 농약잔류검사 물량을 확대하고 엄격한 인증심사와 소비자, 생산자 등이 참여하는 인증품 사후관리를 강화시켜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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