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가 올해부터 출생 축하메시지 모바일서비스를 시행하고 있는 가운데 일각에는 이를 놓고 “축하는 말로만 하냐”며 출산장려금 지원을 외면하고 있는 제주시 출산정책을 꼬집는 실정.
제주시를 제외한 도내 3개 시ㆍ군은 셋째 이상 자녀 출산 시 적게는 30만원에서 많게는 90만원까지 장려금을 지급하고 있으나 제주시는 이 같은 혜택을 부여하지 않아 서민들의 불만을 자초.
제주시 관계자는 이에 대해 “출산장려금 제도를 시행하고 있는 자치단체는 대부분 인구 유지에 곤란을 겪는 곳”이라며 “제주시가 이 제도를 시행하면 타 시.군의 인구가 시로 유입되는 현상이 발생하는 만큼 시행에 조심스런 면이 있다”고 해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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