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제주시 한 단독주택에서 50대 남성을 흉기로 살해한 40대 여성이 재판에 넘겨졌다.
제주지방검찰청은 A씨(49.여)를 살인 혐의로 기소했다고 16일 밝혔다.
A씨는 지난달 16~17일경 이웃집에 살던 B씨(58)를 흉기로 수차례 찔러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숨진 B씨의 시신은 17일 오후 집에 방문한 친척이 발견하고 경찰에 신고했다. 범행 후 달아난 A씨는 같은날 오후 제주시의 한 버스정류장에서 붙잡혔으며 범행동기에 대해 정확히 진술하지 않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범행 당시 A씨가 사용한 흉기는 현장에서 발견됐으며 숨진 B씨에 대한 부검결과 과다 출혈로 인해 사망했다는 소견이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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