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경기침체 불구 위생업소 늘어
지난해 경기침체 불구 위생업소 늘어
  • 이애리 기자
  • 승인 2020.01.1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경기침체에도 불구하고 제주시 내 음식점 및 미용업 등 위생업소는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다. 

제주시는 2019년도 공중·식품위생업소 신규영업 및 폐업 등 증감 여부에 대한 분석 결과를 15일 발표했다.  

분석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동기 대비 일반음식점, 휴게음식점, 즉석판매제조가공업, 미용업 등이 증가한 반면 세탁업과 건강기능식품판매업, 유흥·단란주점이 감소했다. 전체 위생업소는 2016년 1만7731곳에서 2019년 2만1052곳으로 3년 만에 18.7%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업종 증가 현황을 살펴보면 음식점은 330㎡이상 대형 업소가 37곳 증가했고 100㎡미만 소규모 체인점 형태의 음식점과 커피숍은 1317곳이 창업했다. 자격증을 취득한 후 소자본으로 창업할 수 있는 네일(손·발톱), 피부관리 등 미용업은 200곳, 간편식 요리로 식사를 해결할 수 있는 즉석판매제조가공업이 160개가 신규 개업해 영업하고 있다. 이는 타 사업에 비해 진입장벽이 낮고 창업이 비교적 쉽다는 것이 증가 요인으로 분석된다. 반면 숙박업소는 관광객 감소 등으로 2018년부터 증가폭이 둔화됐으며 지난 해 폐업한 위생업소는 1806곳으로 나타났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