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서는 처음…서귀포 약천사ㆍ남군 광명사
서귀포시 대포동에 있는 약천사와 남제주군 안덕면 사계리 소재 광명사가 제주에서는 처음으로 템플스테이 운영사찰로 공식 지정됐다.한국관광공사는 지난해 11월 조계종 산하 템플스테이사무국의 서류심사와 현지 방문 실사 등을 통해 추천된 약천사와 광명사를 신규 템플스테이 운영사찰로 선정했다.
제주에서는 처음으로 템플스테이 운영사찰로 지정된 약천사와 광명사는 산사체험을 비롯 유적지 탐방, 오름 등반 및 천연염색, 다도체험 등 특별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한국관광공사는 제주도와 함께 관련 여행상품을 개발, 템플스테이 프로그램을 홍보하는 등 적극 지원할 방침이다.
템플스테이는 자연환경과 불교문화가 어우러진 사찰에서 수행자의 일상을 경험하며 마음의 휴식과 전통문화를 체험하는 새로운 형태의 체험관광이다.
최근 미국의 저명한 시사주간지인 US 뉴스 앤드 월드리포트지는 커버스토리인 '당신의 삶을 개선하는 50가지 방법'에 템플스테이를 포함, 소개할 정도로 템플스테이가 최근 구미주지역을 중심으로 인기를 모으고 있다.
이는 제주방문의 해를 맞아 구미주 지역 잠재관광객 유치에 호기를 맞은 셈이다.
한편 템플스테이사무국은 지난해말 전국 43개 사찰에 대한 지원을 한국관광공사와 공동으로 전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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