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녀반수 김만덕과 만덕봉사상
의녀반수 김만덕과 만덕봉사상
  • 제주타임스
  • 승인 2006.0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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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에 비견할 수 있는 박애 독지의 본보기 만만덕 장한 어머니 추념대제와 동시에 만덕봉사상 시상식이 경건하고 경축리에 엄수 되었다.
2005년 10월 1일 영주 10경으로 유명한 명산 사라봉 기슭 모충사에서 제주도 주관으로 사단법인 김만덕 기념사업회 공동대표의 중책을 맡은 강재업 삼영교통 사장의 협찬하에 전통유교식 제례에 따라 제주도지사 및 각급기관장 만덕가문후손들과 특히 꽃다운 많은 여고생 분홍색 한복차림 일색으로 단장 도열 운집한 가운데 경건하고 경사롭게 봉행되었다.

만덕제는 1980년부터 실시되어 금년이 26회가 된다. 역사에 찬연한 김만덕 인지라 도내 외인들 두루 주지하고 있다고 사료하오나 이 기회에 만덕이 누구인가부터 재삼 약술한 후 만덕상 수상자의 면면을 후술 도내 외인들에게 일독을 권하고져하니 독자들이 충분한 이해를 촉구해 맞이 않는다.
독신으로 한 평생 이웃을 불쌍히 사랑한 인자한 어머니 김만덕 꽃다운 한 세상 74세를 일기로 마감 운명 사라봉결 속칭 ‘고으니 마루’에 안장되었다가 제주시 도시확장으로 사라봉 모충사 항일투쟁 독립자금 모금 상해임시정부에 송금한 사실이 탄로돼 대구 형무소에 수감 모진 고문 후유증으로 옥사한 조봉호지사 및 조국광복 위해 창의병을 일으켜 순국한 고사훈지사 등 10인의병의 기념탑 옆에 ‘의녀반수 김만덕 기념탑’을 건립 추모하고 있으며 오늘날 참배 관광객이 번번히 내왕하기도 하는 명승지 성역화로 단장 제주시청에서 상주직원을 배치 운영관리와 관광객의 편의를 제공하고 있는 실정이다.

제주에는 근 현대여성 김만덕의녀를 비롯해 일제치하 옷소매에 항상 태극기를 감추어 다닌 호랑이 같은 별칭 불꽃이라 소문난 항일여교사 강평국 항일 교육감 최정숙 항일 투쟁 문맹퇴치 김시숙 등 남성 못지않은 기라성 같은 애국여성들이 제주위해 기여하였음을 추호도 잊지 말아야 할 것이다. 이어서 빛나는 만덕봉사상 수상 영광의얼굴 김인순 북제주군 애월읍 소길리 출신으로 유년을 모친의 선행을 본받아 전남대학의대 부속 간호학과를 졸업한 후 전남영암 제주남, 서, 광양초등교 교사, 제주도청 근무 후 간호사회 제주지회장 현재 주식회사 정우흄관 대표이사를 두루 거치고 있으며 공한지 1000여평에 제주특산 감귤원을 조성하는 등 억척같은 영농인으로 다방면에 활약, 수익금은 장학금 지역사회에 기탁희사하는 등 인술과 교육 기업 경영인 독지가일뿐만 아니라 자타가 공인하는 모범아내이며 슬하에 3남매를 둔 조강지처로 사회의 귀감이였기에 당국의 예의 엄선후 이번 자랑스러운 만덕봉사상을 수상하게 되었다. 실로 장한 어머니 만덕의 뒤를 이은 김인순님에게 깊은 존경심과 축하를 드려 맞이 않는다.

강   승   호 ( 수필가ㆍ前 제주도경찰학교 교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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