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다른 이의 인생을 재현해내는 연극의 맛은 한 번 경험한 이들에게는 잊을 수 없는 기억으로 남아 마니아로 빠져들게 한다.
'약속' '투명인간을 꿈꾸다' '오페라' '천상 시인의 노래' 등 다수의 연극을 연출했던 극작가이자 연극연출가 이재상씨가 말하는 연극은 무엇인가.
2005 올해의 예술상을 수상한 이재상씨는 제주 '머리에 꽃을' 거리예술제 예술감독을 맡고 있다.
그는 16일부터 22일까지 제주여고 정류장 부근 간드락소극장에서 '연극 연출가 이재상, 연극 워크샵'을 강연한다.
테러제이가 주최하는 이번 워크샵은 '신체의 자각과 상상력의 해방, 그리고 연극이란 무엇이가'를 주제로 일주일간 열릴 예정이다.
워크샵에서는 이완과 긴장, 기본 트레이닝을 통해 호흡과 발성의 원리, 감각적 상황적 이미지 훈련, 작품의 분석과 인물 분석 기법, 화술의 톤과 볼륨 등에 대한 이론과 실습교육이 이뤄진다.
또한 예술철학과 연극에 대한 토론과 즉흥 이야기 만들기도 진행될 예정이다.
문의) 016-697-9449/ http://cafe.daum.net/terrorjeju