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품질 생산만이 제주농업 경쟁력
고품질 생산만이 제주농업 경쟁력
  • 제주타임스
  • 승인 2006.01.1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세계무역장벽이 무너지고 외국산 농산물이 개방돼 물밀 듯이 들어오면서 우리농업이 버티지 못할 것이라던 우려가 현실이 되고 있다.
제주농업의경우도 마찬가지다. 값싼 중국산 농산물이 들어오면서 타격을 입고 있다.
그러나 최근 이들 중국산 농산물이나 농산 제품의 중금속 포함 등 유해물질이 발견되고 있다는 여론이 유포되면서 우리농산물에 대한 선호도가 높게 나타나고 있다.
우리는 이같은 현상에서 제주농업의 가능성을 읽고 있는 쪽이다.
청정 제주지역에서의 질좋은 무공해 농산물을 생산할 수 있다면 얼마든지 세계와 경쟁할 수 있다고 여겨져서다.
요즘 제주산 농산물이 서울 등 대소시 도겮恬?시장에서 인정을 받고 꾸준이 선호도에서 앞서가고 있는 것도 제주농업의 가능성을 예고하는 것이라 할 수 있다.
이 때문만은 아니다. 농수산물 유통공사가 식품가공업체겳竝컁胎펯단체급식업체 등 557개 업체를 대상으로 실시했던 설문조사에서 72.8%가 가격이 비싸더라도 안정적 공급이 보장된다면 국내 농산물을 구매하겠다고 밝힌 것도 우리농업의 가능성을 말해주는 것이다.
물론 여기에는 품질보장과 안정적 공급이 전제돼 있다.
그러나 이같은 전제 조건은 그만큼 농업인들의 의지와 의욕, 농업기술단체와 농정당국의 부단한 기술개발과 지원이 뒤따른다면  충분히 극복할 수 있는 문제들이다.
특히 제주농업의 경우는 양보다는 질로서 승부수를 띄워야 살아남을 수가 있다.
무공해 유기농을 통해 품질만 보장받을 수 있다면 얼마든지 외국 농산물과의 경쟁에서도 살아남을 수 있다는 것이 우리의 생각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