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여·수신 큰 폭 증가
도내 여·수신 큰 폭 증가
  • 허태홍 기자
  • 승인 2019.1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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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주지역의 여신과 수신 증가폭이 모두 확대된 가운데 가계대출이 사상 최고치를 다시 갈아치웠다. 

 한국은행 제주본부는 이러한 내용을 담은 ‘2019년 10월 중 제주지역 금융기관 여·수신 동향’ 보고서를 19일 발표했다.

 조사에 따르면 제주지역의 10월말 기준 여신 잔액은 30조 5926억원으로 월중 3269억원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년 동월대비 8.4% 증가한 수준이다.

 예금은행은 기업대출과 가계대출이 모두 여신액이 증가했다. 기업대출은 중소기업을 대출로 증가폭이 확대되 1074억원의 여신증가세를 보엿으며, 959억원 증가한 가계대출은 주택담보대출과 기타가계대출이 모두 증가했다. 

 비은행금융기관에서는 기업대출이 둔화되면서 증가폭이 전월 882억원 대비 감소한 103억원 증가했다. 

 특히 제주지역의 가계대출 잔액은 16조 1552억원으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월중 증가치는 1101억원이다. 

 10월말 제주지역 금융기관 수신잔액은 29조 6670억원으로 월중 4986억원 증가했다. 예금은행은 저축성예금을 중심으로 증가 전환해 1155억원의 수신액이 늘어났다. 특히 기업에금 유입으로 증가전환에 성공한 저축성 예금의 영향이 큰 것으로 분석된다. 저축성예금은 전월 2817억원 감소한 반면 10월에는 1342억원 늘어났다. 비은행금융기관은 신탁자금을 중심으로 증가폭을 확대해 3831억원 수신액이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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