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지역 중대형상가 3분기 수익률 25% 감소
제주지역 중대형상가 3분기 수익률 25% 감소
  • 허태홍 기자
  • 승인 2019.1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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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기 불황 지속으로 제주지역의 중대형상가 수익률이 큰 폭으로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수익형 부동산 연구개발기업 상가정보연구소가 한국감정원 통계를 분석한 결과 제주지역의 중대형 상가 순영업소득(부동산에서 발생하는 임대수입, 기타수입에서 제반 경비를 공제한 순소득)은 3분기 순영업소득이 1분기 대비 25.1% 감소했다.

 전국 중대형 상가의 순영업소득은 올해 1분기 3만4200원(1㎡당) 기준으로 2분기 3만4100원, 3분기는 2만5800원으로 두 분기 연속 감소했다.

 조현택 상가정보연구소 연구원은 "올해 내수 경기의 침체된 분위기가 유지되며 상가, 오피스 등을 비롯한 수익형 부동산 시장의 분위기도 경직된 모습을 보였고 오피스텔, 지식산업센터 등의 수익형 부동산 공급도 증가해 공실의 위험도 늘었다."며 "실제 올 3분기 전국 중대형 상가 공실률은 11.5%를 기록하며 1분기 11.3% 대비 0.2% P 증가했다."고 전했다.

 이어 조연구원은 "최근 소셜커머스(SNS를 통한 전자상거래), 음식 배달 중개 애플리케이션, 중고 물품 거래 애플리케이션 등의 사용 증가로 오프라인 매장에 영향을 미쳤다”며 “향후 지역, 콘텐츠에 따른 상권 양극화 현상은 심화될 것으로 보인다."고 시장을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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