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제주군의회 의원들이 지역 현안을 뒤로하고 중국여행을 다녀온 것으로 알려져 지역주민들의 야유가 쏟아지는 가운데 북군의회측은 중국여행을 다녀오지 않았다고 극구 부인해 비난 자초.
북군의회 의원들과 수행공무원 10여명은 지난 2일부터 6일까지 4박 5일 일정으로 중국 일출컨트리클럽, 원숭이섬, 삼아 야경시설견학 등 1인당 경비 170만원의 중국여행을 다녀와 놓고 선거 전략에 관한 자문을 얻기 위해 경기도 가평에 다녀왔다고 발뺌.
이를 두고 주위에서는 "정초에 남은 임기동안 지역주민들을 위해 부지런히 일하겠다던 의원들의 약속은 다 어디갔냐"며 "도서지역의 독립선거구 획정이 어려울 것을 알면서도 최선을 다해보겠다고 집회에 나선 지역주민들이 그저 안스럽다"고 씁쓸한 심정 토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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