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진적체인사에 '숨통'
승진적체인사에 '숨통'
  • 한애리 기자
  • 승인 2006.0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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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군, 돌박물관 등 신규기구 설치따라

제주돌문화박물관과 제주해녀박물관의 개관에 따른 신규 기구의 필요성 등으로 차기 북제주군 인사에서는 사무관을 비롯해 담당(6급) 10여명의 승진이 예정돼 있는 등 다소 승진적체를 보이던 6, 7급 공무원들의 인사숨통이 트일 전망이다.

9일 북제주군은 자체 조직 진단에 따른 직제 및 인력조정 사항을 반영해 행정환경에 부응하고 신규 사무량 증가에 따라 정원을 조정해 기능중심의 일하는 조직으로 발전해 나가기 위해 '북제주군 행정기구 및 정원조례(안)'을 수립했다고 밝혔다.

이에따른 행정기구 조정 내용을 살펴보면 당초 15실·과, 2직속기관, 4개 사업소, 4읍3읍면 126담당에서 1사업소, 4부읍장, 3부면장, 7담당이 증가하며 정원 또한 총 32명 늘어나 현행 702명에서 734명으로 조정된다.
본청에서는 총무과 고객만족행정, 지역경제과 균형발전, 재정과 복식부기, 농정과 친환경농업이 각각 신설돼 15실과 73담당에서 4담당이 증가한 77담당을 유지하게 될 예정이다.

또한 4사업소, 3담당 1지소는 제주해녀박물관 관리기구가 신설되고 돌문과박물관에 마케팅 전담부서가 늘어남에 따라 5사업소 6담당, 1지소로 조정되며 읍면에는 부읍면장제 부활로 4부읍장, 3부면장으로 늘어나게 된다.
이와 관련, 북군 관계자는 "돌문화박물관과 제주해녀박물관 등으로 인사 및 신규 정원 반영이 불가피한 실정이며 이미 연말 대부분 행정자치부로부터 책정을 받았다"며 "이번 행정기구 및 정원조정계획은 내달 들불축제 이후 이뤄지는 차기 인사에 적용돼 3월부터는 계획된 기구의 틀을 조성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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