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자ㆍ우도 단일선거구 책정돼야"
"추자ㆍ우도 단일선거구 책정돼야"
  • 한애리 기자
  • 승인 2006.0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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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자ㆍ우도 주민 등 500여명 탑동광장서 집회
추자도·우도 도의원 단일선거구 대책위원회(위원장 이강순·양순규) 9일 제주도청과 탑동일대에서 추자·우도면 대책위 선거구 획정요구 집회를 열고 "제주도가 겪어 온 전국의 1%, 중앙 홀대 서러움을 도서지역에 재적용 해서는 안된다"며 "우리의 뜻이 관철되지 않을 경우 국회의원, 도지사, 도의원 낙선운동 및 정치권에서 퇴출 운동까지 전개하겠다"며 강력하게 요구하고 나섰다.
추자·우도주민과 향우회 회원 500여명은 9일 오전 11시부터 2시까지 탑동광장에서 추자·우도 단일선거구 획정을 요구하는 집회를 가졌다.
특히 이날 집회에는 추자항 선적 30척과 제주항 선적 20척 총 50여척의 어선이 탑동 앞바다에서 화려한 해상퍼레이드를 펼치며 독립선거구 책정을 주장했다.
이어 오후 5시까지 제주도청 앞까지 가두행진을 하며 시위를 벌였다.
앞서 대책위는 이날 오전 9시 30분 도의회 도민의 방에서 '제주도 행정체제 특별법 통과 관련 도의원 정수책정에 따른 추자·우도면민의 입장'을 밝혔다.
입장발표를 통해 이들은 "단순히 인구의 등가성 논리만을 갖고 추자면과 우도면은 독자적인 선거구로 획정돼서는 안되고 제주시 일부동은 분구를 하면서까지 도의원 정수를 책정해 주어야 한다고 주장하는 것은 어불성설"이라며 "도서지역에도 각각 1명씩 책정해야 하며 제주시 일부동에 분구까지 하면서 책정된 도의원 정수책정전략은 철회돼야 한다"고 항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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