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로표지판 시설 확충
항로표지판 시설 확충
  • 김용덕 기자
  • 승인 2006.0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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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해양청, 27억 투입…해상교통안전 주력

제주지방해양수산청(청장 고인철)은 소규모 항포구 방파제등대 설치 5기 등 총 12건의 시설사업 추진을 위해 총 26억9500만원을 투입, 안전하고 쾌적한 해상교통환경을 조성하는데 주력해 나가기로 했다.

주요 추진사업을 보면 △남원읍 태흥1리와 애월읍 애월리 애월곶, 한경면 두모리 전면 해상 수중암초인 진여에 등표설치를 위한 설계 용역 등에 1억5000만원 △제주해협 중간지점 수중암초인 중뢰에 대형상선의 해난사고 예방을 위한 등표설치 17억4500만원 △고산, 강정, 세화, 도두2동, 함덕항 등 소규모 항포구 방파제등대설치 6억원 △안개 등 기상악화시 레이더를 이용해 선박의 위치를 확인할 수 있는 횡간도문서등대 전파표지(RACON) 설치 1개소 8000만원 △유․무인표지 대수선에 1억2000만원 등이다.

이 가운데 제주↔추자 중간지점에 설치될 중뢰지표는 태풍의 길목으로 태풍 예측과 각종 해양기상 관측자료르 수집하는데 매우 용이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제주해양청은 이를 위해 한국해양연구원 및 기상청 등과 협의, 해상교통 안전과 해양기상 정보 제공 등 다목적 기능을 갖춘 시설로 설치할 계획이다.
한편 제주해양청은 올해 구조물 제작 및 기초공사를 시행하고 2007년에 현장설치 및 운영을 목표로 2/4분기에 발주할 예정이다.

제주해양청 관계자는 “수많은 도서로 구성된 제주해역의 특성을 감안, 항로표지의 철저한 기능유지와 이용자 중심의 항로표지 서비스 제공으로 선박의 안전운항을 도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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