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군은 제주해녀박물관 개관을 앞두고 전시물 제작설치 및 전시디스플레이 마무리 작업을 벌이고 있다.
해녀1관에는 해녀의 집, 어촌마을, 무속신앙, 세시풍속, 어촌생업과 관련한 전시물, 해녀2관에는 '바다에서 건진 삶의 현장'이라는 주제로 물질생활과 나잠어구, 해주해녀, 해녀공동체 문화가 전시물로 소개되고 있다.
또한 어린이들의 교육전시공간에는 '제주해녀의 하루'라는 주제로 해녀 캐릭터를 바탕으로 한 삽화와 그래픽, 스카시패널, 음향장비 등이 시설되고 있다.
제주해녀 항일운동의 발상지로 해녀항일운동 기념공원조성사업과 연계해 제주의 해녀와 어촌, 해양문화 계승발전을 위해 지난 2003년부터 조성되고 있는 제주해녀박물관은 국비 30억, 교부세 13억, 도비 3억원 등 총 100억원이 투자되고 있다.
한편 지난 12월에는 행정자치부로부터 박물관을 운영할 정원 12명이 승인됨에 따라 다음달 박물관관리운영조례가 제정되면 관리운영 조직도 신설돼 개관준비에 더욱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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