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용량 지하수 관정개발 추진 '관심'
대용량 지하수 관정개발 추진 '관심'
  • 한애리 기자
  • 승인 2006.0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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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군, 국지적 가뭄 해소 위해 애월읍 상가리에 지하공 착공
최근 북제주군이 도내에서 처음으로 대용량 지하수 관정 개발을 추진하고 있어 관심을 모으고 있다.
북군은 매년 이상기온 현상으로 발생하고 있는 국지적 가뭄을 해소하고 노지감귤과수원 중심에서 점차 시설원예, 노지채소 중심으로 전환되고 있는 농업형태를 감안해 애월읍 상가리에 군집형 대용량 지하수 관정을 개발키로 했다.
이번에 추진되고 있는 대용량 지하수관정 개발사업은 애월읍 상가리에 지하공 4개를 굴착시켜 1일 4000t 규모의 지하수를 개발, 애월읍 상·하가리, 납읍리, 어음리, 봉성리 등 8개 마을에 한꺼번에 농업용수를 공급하기 위한 것으로 올해부터 2010년도까지 5개년에 걸쳐 총사업비 126억9000만원이 투자된다.
북군은 또한 원활한 농업용수 공급을 위해 1만3500t의 용수를 저장할 수 있는 저수조 7개소와 용수로 2㎞등을 시설할 예정이다.
북군은 기존 1일 800t으로 한정된 농업용수가 4000t으로 늘어남에 따라 기존 642ha보다 402ha 늘어난 1044ha에 용수공급이 가능해 질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북군은 앞으로 상가지구 농업용수재정비지역에 대해서는 농업용 지하수개발 및 관리의 노하우를 갖고 있는 한국농촌공사에 의뢰, 유지 관리토록 하고 단계적으로 동부지역에도 군집형 대용량 지하수관정 개발을 확대시켜 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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