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의 남북교류협력' 발간
'제주도의 남북교류협력' 발간
  • 한애리 기자
  • 승인 2006.0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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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남북협력제주도민운동본부
정부는 지난해 제주를 '세계평화의 섬'으로 지정했다.
참여정부가 한반도와 동북아의 평화공동체를 21세기 미래 비전으로 제시하고 제주도를 그 평화의 거점으로 삼기 위한 것이다.
제주는 '4·3'을 화해와 상생의 정신에 토대를 두고 대승적 차원에서 해결하고, 이를 바탕으로 남북화해와 동북아의 평화증진을 위한 평화의 메카로 부상하고 있다.
이미 1991년 한소정상회담 개최를 통해 동북아와 한반도의 평화구축에 튼튼한 밑거름 역할을 해오고 있고 1996년 빌 클린턴 미국 대통령과 김영삼 대통령과의 한미정상회담, 민간차원에서 이뤄지고 있는 '사람의 감귤보내기 운동', 2003년 남북교류 사상 처음 민족평화축전 또한 제주에서 개최되는 등 제주가 동북아는 물론 한반도의 교류협력을 위한 중요한 거점으로서의 역할을 해내고 있다.
그리고 구조적 전환기를 맞고 있는 민간차원의 대북지원 교류사업의 관점에서 1998년부터 전개해 온 제주도의 대북지원-교류 운동을 평가하고 발전방향을 모색할 필요가 있다는 의견이 제기되고 있다.
이를 위해 (사)남북협력제주도민운동본부(이사장 강영석)이 그동안의 연구결과를 모은 보고서 '제주도의 남북교류협력'을 펴냈다.
제주대학교 고성준, 강근형, 장원석, 양길현, 변종헌 교수 등이 참가, 연구한 이번 보고서는 256페이지에 걸쳐 '세계평화의 섬 지정과 제주도의 남북교류협력' '감귤·당근보내기 운동과 제주도민의 북한방문' '민족평화축전' '다른 지방의 남북교류협력 성과와 시사점' 등 다양한 주제의 연구결과가 수록됐다.
또한 '화해·협력시대와 제주도의 대북지원-교류사업 세미나' 기조강연과 종합토론, 지자체의 남북교류협력 조례가 부록으로 실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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