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낸 각급 학교ㆍ대학의 어제와 오늘(37) 제2편: 교육의 특색
도낸 각급 학교ㆍ대학의 어제와 오늘(37) 제2편: 교육의 특색
  • 제주타임스
  • 승인 2006.01.0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테마 봉사 활동에도 역점둬 외국어 능력 신장 등에 노력

학교 중점 교육활동은 기초 기본 교육의 충실, 교내 자율장학 활동의 강화, 사고력 신장을 위한 독서 교육의 강화, 외국어(영어, 일본어, 중국어) 구사 능력 배양, 정보처리 및 활용 능력 신장, 학업 성적 평가 관리의 충실, 정보처리 및 활용 관리의 충실, ICT 활용 수업을 통한 교수·학습 방법 개선, 인성 및 덕성 함양 교육의 충실, 진로·직업 교육의 충실, 특기·적성 교육의 충실, 1인 2기능 자격 취득지도, 교수 학습방법 개선을 통한 학력 배양 등이다.
제주여자상업고등학교의 특색 있는 교육활동으로는 첫째, ‘국향상’제를 통한 인성교육을 꼽을 수 있다. 국향 5훈의 생활화 지도 및  국향제에서 모범학생에 대한 시상을 하고 있는데, 품행·재능·봉사·보은·성취상 수상자를 홈페이지를 통해 홍보하고 있다. 둘째, 우아봉(우리학교 아름답게 가꾸기 봉사대)운영으로 아름다운 국향인 켐페인 활동, 학교 아름답게 가꾸기 운동의 생활화, 테마봉사 활동을 통한 오름 사랑 운동의 생활화 등을 펼치고 있다. 셋째, 중점 교육활동 우수학생의 해외연수를 통한 국제자유도시민으로서의 경쟁력 있는 인재 육성에 노력하고 있다.
이를 위해 학력신장 및 자기 계발에 노력하는 학교 풍토 조성, 외국어(영어, 일본어, 중국어)능력 신장 및 정보활동, 예·체능(문예, 체육, 음악, 미술)및 기타 분야의 활동을 강화해 나가고 있다.

▲학과 개설과 폐지·신설 과정

제주여자상업고등학교로 교명이 바뀐 뒤 가정과는 미달되고 상업과는 지원자가 급증해서 3:1의 심한 경쟁률을 나타내자 1970년 5월 28일 가정과를 폐과하고 상학과를 학년당 3학급씩 전학년 9학급으로 변경해 줄 것을 제주도 교육위원회에 요청하여 인가받았다.
1974년도에는 도내 각 기관이 확충에 따라 여성 직업 기능 인력이 수요증가에 따라 야간 6학급 신설을 요청하여 인가받게 된다.
해마다 상업계 출신 여성인력의 수요가 급증하면서 1976년도에는 학급 증설요청으로 학년 당 주간 6학급 야간 4학급으로 전 학년 30학급, 학생정원 1800명으로 늘어나게 되었다.
1979년 11월 27일 여자상업고등학교로서의 특수성과 전문성을 고려하고 점차 줄어드는 보통과 신입생들의 지원 경향에 부응하기 위하여 보통과 4학급을 새로 개교하는 공립여자인문계학교인 제주중앙여자고등학교로 이설을 요청하여 승인을 받게 됐다.
이는 1977년 7월 29일 각 학년 보통과 주간 2학급씩 6학급을 인가 받은 후 완성 학급을 이루지 못한 채 2년 만에 두개 학년을 중앙여고로 옮기게 되어 제주여상으로 입학한 학생들이 중앙여고의 졸업장을 받게 되었다.
한편 1979년 12월 7일에는 주간 24학급, 야간 6학급이 인가되었는데 점차 야간부 신입생들의 줄어드는 경향에 따른 결과였다.
1983년에는 정보산업사회에 대비한 산업인력을 배출하기 위하여 정보처리과의 신설을 요청하였다.
이에 1983년 8월 4일자로 학칙 변경 승인이 났는데 상업과 24학급(야간 6학급 포함)외에 정보처리과가 각 학년 2학급씩 6학급이 신설되었다.
1988년에는 정보처리과 지원자들이 대폭 증가했으며 이들의 희망에 따라 상업과를 줄이고 정보처리과를 6학급 증설하는 요청서를 제주도 교육청에 보내게 되었다.
이에 1988년 6월 29일 학칙 변경이 인가가 나게 되는데 이로써 상업과는 18학급으로 줄고 대신 정보처리과가 각 학년 4학급식 12학급으로 증가하게 되었다.
야간부는 1992년 18학급으로 구성 되었던 상업과 중 6개 학급이 유지되었는데 신입생의 격감으로 인하여 각 학년 1학급씩 3학급이 줄어들게 된다.
이에 1992년 7월 15일 학칙 변경 인가가 났는데 상업과 주간 12학급, 야간 3학급, 정보처리과 주간 12학급이 되었다.
제주여자상업고등학교 학교장의 학교운영 방침은 첫째, 교육관은 밀도 있는 교수·학습, 올바른 생활지도, 능률적이고 창의적인 업무 추진. 둘째, 지향하는 학교상은 마음 놓고 자녀를 맡길 수 있는 신뢰받는 학교, 적성과 소질을 한껏 계발하고 꿈과 희망을 키우는 학교, 가르치는 보람과 배우는 즐거움이 충만한 학교. 셋째, 그리는 학생상은 예의바르고 규범을 준수하는 학생, 자기 발전을 위하여 꾸준히 노력하는 학생, 매사에 긍정적이고 적극적인 삶을 영위하는 학생. 넷째, 바라는 교사상은 사제동행하여 학생들에게 본을 보이는 교사, 친자식처럼 학생들을 사랑하는 교사, 부단한 연찬으로 늘 새로워지는 교사를 지향해 나가고 있다.

▲학교은행과 국향장학회 운영

제주여자상업고등학교는 1979학년도부터 특수사업으로 예전부터 운영되어 오던 학교은행의 운영과 더불어 새로운 국향장학회를 운영하기로 계획을 수립하고 실천해 나갔다.
학교은행은 처음 1구좌 500원씩으로 하며 교직원도 매월 2구좌 이상, 학생은 1구좌 이상씩 출자토록 하여 연간 저축목표액이 1398만9600원이 되었으며 월 2%의 저리로 대여하기도 하였다.
학교은행의 운영으로 학생들로 하여금 근검절약하는 습관과 이론적으로 익힌 내용을 실무를 통하여 이해하도록 함으로써 실업교육의 정상화를 기해 나갔다.
국향장학회는 전 교직원으로부터 매월 일정액을 각출하여 장학기금을 정립하고 학도호국단에서 구내 매점활동을 통하여 얻은 이익금을 장학기금으로 정립하여, 교직원 장학금 연 46만4010원과 학도호국단 장학금 323만1886원을 적립하여 장학금을 수여하게 되었다.
이처럼 국향장학회는 대외장학 혜택이 없는 학생들에게 국향장학금을 지급함으로써 사제간의 정을 돈독히 하고 학생 상호간의 협동정신과 면학풍토를 진작시켜 나간다는 취지아래 운영하게 된 것이다.

강   선   종 ( 기획실장ㆍ수필가 )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