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에서는 주민의 주도적이고 자발적인 참여로 지역문제의 해결방법을 찾을 수 있도록 지원하는 ‘소통협력공간 운영사업’의 첫 걸음으로 ‘소통협력공간 시범사업’을 추진한다고 31일 밝혔다.
제주시에서 추진하고 있는 ‘소통협력공간 운영사업’은 국정과제 ‘사회혁신 기반 강화 및 생태계 조성’사업의 일환으로 행정안전부에서 추진한 공모사업이다.
소통협력공간이란 주민 스스로 지역의 문제를 제기하고, 주민 간의 소통을 통해 재정의 하며, 상호 간의 협력을 통해서 구체적인 해결 방법을 찾을 수 있도록 지원하는 공간이다.
이번에 추진하고 있는 ‘소통협력공간 시범사업’은 시민들이 원하는 방식과 내용으로 추진하기 위해 ‘제안 공모’에 의한 방식으로 선정했다. 지난 7일부터 18일까지 2주동안 공모를 진행한 결과 33건의 사업이 접수됐고, 이 중 최종적으로 15개의 사업을 선정했다. 해당 사업은 오는 3일 ‘라이프 3.0시대의 돌봄, 소통, 상생의 인문학’을 시작으로 ‘소통협력공간 시범사업’이 킥오프한다.
시범사업은 12월까지 진행되며, 완료된 후에는 ‘사업결과 보고회 및 평가보고회’를 거쳐 향후 추진방향에 대한 지침으로 삼을 계획이다.
제주시에서는 “소통협력공간에서 다양한 계층의 시민과 다양한 부문의 커뮤니티들의 다양한 만남과 연결이 이루어질 것이며, 이 과정에서 새로운 소통과 협력이 발생할 것”이라며, “소통협력공간은 이러한 네트워크 구축과 네트워크 간의 왕성한 협업 활동을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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